바다 계곡물에서 코로나19가 전염될까?

온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로부터의 위협과 혼란 속에서 자신과 가족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조심해야 할지 많이들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사회적 거리를 두고 우리 몸의 면역력을 지켜주는 보조제들을 섭취하는 등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와중에 안식처를 찾기 위해 바닷가에 가도 되는지, 계곡을 찾아 캠핑을 가도 되는지 등에 대한 궁금증도 생겨 나고 있습니다. 바닷물이나 계곡물은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로 부터 안전한지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그에 관한 자료등이 있는지 찾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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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질문에 대해 많은 연구들이 시행되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뚜렷한 결론은 없어 보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사스(SARS)와 같은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은 상온 수돗물에서 12일, 상온 폐수에서 2~3일, 그리고 더 낮은 온도에서는 상온 수돗물이나 상온의 폐수에서 훨씬 더 오래 생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물속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이 바이러스는 이번 Covdi-19 말고 이전의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 임) 의 생존을 염두에 두고 미국 전역의 연구소들은 코로나(Covid) 19를 추적하기 위한 하수 감시를 하고 있습니다. 전염성 물질들이 물을 오염시키고 폐수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었지만, 전문가들은 호수, 강, 바다와 같은 많은 양의 물에 들어갔을 때는 바이러스의 농도가 희석된다고 합니다.

미국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레크리에이션 수영을 통해 사람들이 감염될 수 있다는 증거는 없으며, “물을 통한 코로나(Covid)19 전염의 위험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밴더빌트 대학 의료원의 예방의학과 감염병 교수인 윌리엄 섀프너 박사는 “비례적으로 가능성이 희박하다”고도 말했습니다.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와 환경보호청(EPA)에 따르면 수돗물은 안전하며, 물 속 염소가 바이러스의 외부층을 파괴하여 바이러스를 활성화시키지 않기 때문에 수영장, 욕조 및 기타 염소 처리된 수원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바닷물이나 계곡물에서의 코로나(Covid) 19의 전염력은 어떠할까요?

아직까지 코로나(Covid)19 바이러스가 소금물에서 생존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없기 때문에(현재 미국 몇개의 기관에서 연구중인것으로 알려져 있음) 바닷가에서 수영하는 것이 코로나(Covid)19에 감염될 위험을 증가시키는지는 불분명합니다.

다만, “하수 유출 인근 바닷물에 코로나바이러스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여러 곳의 연구기관에서 나왔습니다. 바다 주위에 하수가 유출되는 곳이 있다면 그 바다는 코로나(Covid)19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결론입니다.

또한 유사한 코로나(Covid) 19가 일시적으로 호수와 하천을 포함한 천연 담수 환경에서 생존 가능하고 전염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희석 효과가 전염 위험도를 낮게 유지시키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3월 12일 물에 관련된 한 연구 재단이 주최하는 세미나에서 연구원들은 생존 가능한 코로나(Covid) 19의 고농도가 민물에서 물놀이하는 사람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레크리에이션 물 활동에 의해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낮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사람들의 물놀이 활동을 재개하는 것에 대해서는 또 다른 우려를 했다고 합니다. 물놀이 활동을 재개함으로써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 해이해지는 것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그들의 우려라고 합니다.

물놀이를 하면서 사람들은 모이게 되고 음료수를 서로 나누어 마시고 느슨해진 긴장감 속에서 사람들은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의 전염 위험에 다시 빠지게 되는 것에 대한 염려입니다. 물 자체는 안전하다고 확신할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수영장이나 해변에서의 다른 많은 활동들은 그렇지 않다는데 동의한다고 합니다.

한편, 바이러스가 물놀이 하는 곳의 수로까지 어떻게 침투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많은 연구 결과를 살펴 보았습니다.

몸에 해로운 많은 바이러스들은 병원균들과 마찬가지로, 물놀이를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주된 원인은 오염된 하수입니다. 오수가 유출되거나 처리된 폐수가 배출되는 동안 가까운 해변에 있는 사람들은 우리 몸의 각종 기관을 감염시킬 수 있는 배설물 감염균을 섭취할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 시점의 연구계에서는 사람들이 레크리에이션 수역의 배설물에 노출되는 것으로부터 코로나(Covid) 19 에 감염될 수 있는지 알 수 없지만, 그것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전반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워터 리서치에 실린 7월 15일자 논문은 현재까지의 이에 대한 연구를 잘 요약하고 있습니다. 또한 배설물이 물놀이 하는 곳의 물을 오염시키는 가능성에 관해서는 여전히 주목할 만한 미지의 사항이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감염 환자의 대변 검체에서 바이러스의 RNA가 검출됐지만 인간의 소화기관을 거치고 난 후에도 바이러스의 전염성이 유지되는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바이러스가 인체를 감염시키기 위해서는 완전한 RNA와 이를 위한 적합한 환경이 필요합니다. 독일의 최근 연구에서는 코로나(Covid)19 바이러스가 소화기관을 통과한 후에는 전염력이 없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다른 한편으론, 최근 중국 외 연구진들은 인체의 배설물(대변)에서 생존 가능한 전염성 바이러스를 분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미발표된 데이터로부터 나온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유효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마무리하는 말,


이렇게 바다나 계곡 등지에서의 코로나(Covid)19 의 감염 여부에 따른 많은 연구들이 이뤄지고 있긴 하지만 아직은 연구 초기 단계이고 확실한 결론을 내리기에는 더 많은 증거 자료와 시간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모든 것이 확실하지 않은 현재로선 성급하게 안전하다, 안전하지 않다의 결론을 정하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모든 것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쓰기를 생활화하면서 조심스러운 일상 생활을 이어나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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